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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 동화되는 오키나와 그릇들 <잇스이가마 (요미탄손)>

post : 2020.03.19 00:00

 
"선명한 색조는 남국적. 그러나 요미탄손의 키타가마나 나하시의 츠보야에서 볼 수 있는 야치문 (오키나와의 전통적인 도자기)과는 세계관이 아무리 봐도 다르다. 일본과 서양, 그리고 아시아에도, 류큐에도, 어떤 스타일에도 어울릴 것 같은 그릇. 깔끔하면서도 어딘가 소박한. 그런 독자적인 그릇을 만들고 있는, 요미탄손 잇스이가마의 다카하타 신야씨.
 
 
"독립했을 때는, 당초라든지, 삼채라든지, 전통적인 모티브로 민예적인 향기가 강한 그릇을 만들고 있었습니다."라는 타카하타씨. 말씀대로 주위를 둘러보면 칼끝으로 긁은 듯한 전통 기법「토비칸나」의 접시와 마카이 (밥공기) 가 진열되어 있다. 오리지널 스타일이 탄생한 것은 독립한 지 4, 5년이 지난 무렵이었다고 한다.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데 가치를 두고 있어요. 간단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것이 태어났을 때의 기쁨은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지요. 1년에 한 번 있으면 좋겠지만 마음 속으로부터 이거다!라고 기뻐할 수 있는 순간이 있답니다." 그렇게 말하며 보여준, 얼핏 보면 칠기처럼 보이는 그릇이었다. 실크로드로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전달된 듯한 오리엔탈한 꽃무늬가 걸레질을 연상케 하는 베이스 위에 놓여 있다.
 
 
복고풍의 포피(양귀비)가 배치된 멋진 접시들. "오키나와시에 코자이치반가라고 하는 옛 모습이 남아있는 상가가 있습니다만, 거기에서 얼마 전까지 공방을 하고 있었어요. 거기서 느낀 공기감이 이 작풍을 만들어냈습니다." 앞의 칠기풍 그릇과 같이,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인쇄 회사에 특별 주문한 디캘을 사용한 새로운 시리즈.
 
 
어릴 때부터 곤충을 좋아했다는 다카하타씨의 마이월드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 동남아에서 구입한 곤충 표본을 보고 도안한 한 장. 매니시한 멋진 작품. "신작을 완성하기까지 1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생각처럼 색이 안나와 개선책을 생각하고, 다시 시도해 보고. 그 반복입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하는 신작은 타카하타씨에게 있어서는 자기 자식과 같을 것 같다.
 
 
다음은 태국에 장작가마를 만들어, 거기에서 구운 난반야키시메 라인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었다. "처음 마음을 빼앗긴 것은 실은 야키시메 도자기였습니다. 흙의 질감이 전면에 나오는 유약을 바르지 않은 도자기였습니다." 그때의 감동을 형상화한 작품. 장작을 사용해 구워지는 그릇들은 모두 일기일회적인,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불꽃이나 흙이 자아내는 느낌은 한정품의 아트 작품을 연상시킨다.
 
 
오키나와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만들고 있는 다카하타씨가 처음 오키나와에 여행을 온 것은 1999년. 오사카에서 오키나와 경유 대만행 페리가 있었을 무렵이다. 탑승한 배에는 몇 명밖에 승선자가 없어 배 안에서 이야기의 꽃을 피우는데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 중 한 명이 오키나와현 출신으로 나하 항구에 내린 후, 여기저기 데려가 주어서 오키나와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오키나와에 두번째 찾아왔을 때에는 나하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다. 우연히 츠보야의 거리를 산책하던 어느날, 전신주에 "견습모집"이라고 써 있는 것을 보고 미경험자여도 도예를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요미탄손의 가마모토에서 수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주 6일, 매일 12시간 일해도, 급료는 10만엔에도 못 미친다. 그런데도 전통적인 야치문의 기초를 배워, 2005년에 독립.잇스이가마를 개업했다.
 
 
공업 고등 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대기업 제지 회사의 공장에서 기계의 메인터넌스 스탭으로 근무한 타카하타씨. 빨려들어가면 목숨을 잃게되는 거대한 롤러 바로 옆에서 보수 작업을 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거기에서 물건 만들기의 어려움과 프라이드를 배운 것 같다고. 그 후 회사를 그만두고 인도, 네팔을 시작으로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떠도는 여행을 떠났다.
 
 
"어제는 50개였는데 오늘은 60개나 조립했다." 비디오카메라 조립 공장에서 일할 때도 물건을 만드는 기쁨은 가까이에 있었다. "일의 성과가 눈에 보이니까 알기 쉽고, 일에 리얼감이 있다" 고 말하는 타카하타씨는 정말 물건 만들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
 
"변함없이 오키나와에서 수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이주자는 많지만, 이전에 비해 오래 가지 않는다." 그런 이야기가 수작업의 세계에서는 드물지는 않게 되었다. 오키나와에 이주하기 전의 "수행"과 물건 만들기를 좋아하는 성품이, 동경만으로는 오래 가지 않는 수행 기간을 극복하는 베이스가 되었다고 타카하타씨는 되돌아 본다. 손에 넣은 것만으로는 알 수 없는 제작자의 스토리. 제작자를 한 사람씩 만나보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세계가 보여 온다.
 
◎잇스이가마의 그릇은 류큐 민예 센터 (나하시) https://www.rm-c.co.jp
CALiN (카란) 카페+ 잡화 (나고) https://www.facebook.com/pg/calinamie/
류큐 잡화 아오조라 (미야코지마시) http://aosoragr.com
Kayak 야에야마 공방 (이시가키시) http://aosoragr.com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잇스이가마
주소/ 오키나와현 나카가미군 요미탄손 나가하마 18
전화/ 098-958-0739
운영시간/ 9:00~18:00
정기 휴일/ 없음
웹사이트/ https://touki.biz/
 
 
오키나와 CLIP 포토라이터 후쿠다 노부야  

Information

沖縄県中頭郡読谷村 字長浜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