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Tourism Information:나의파워스폿「구메섬」의매력

나의 파워 스폿「구메 섬」의 매력

post : 2020.01.09 00:00

 
포토라이터의 특권이라고 하면 낙도에 갈 수 있다는 것. 2019년에는 구메 섬 3회, 미야코 섬, 오가미 섬에 다녀왔습니다.
 
 
주위에서는 "좋겠다.. 따라가고 싶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물론 놀러가는 것이 아니고, 일을 하러 가는 겁니다. 낙도 취재의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고, 과밀한 스케줄로 움직이고, 밤에는 숙소에서 혼자 외롭게 편의점 도시락... 같은 일도 드물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처럼의 낙도입니다. 개인적인 자유시간도 갖고 싶다..그래서, 저는 항상 일찍 일어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메 섬에 갔었을 때에는 일출 전에 기상하여, 카메라와 iPhone, 지갑만 가지고, 렌터카로 어떤 장소로 갑니다.
 
 
목적지는, 구메 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툰나하 원지입니다. 이곳은 관광 가이드에는 많이 소개되지 않은 명소. 섬에 살고 계시는 분이 가르쳐 준 장소입니다.
 
 
툰나하 원지에서의 전망은 최고입니다! 전망이 좋고 하테노하마, 이프 비치는 물론,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인근의 섬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부지 내에는 정자도 있어 낮에는 섬 주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기도 하지만 새벽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일출시간에 맞춰 8번 정도 갔었는데, 언제나 섬을 독차지하는 상태입니다.
 
아침 노을에 물드는 하늘. 이런 멋진 장소를 독차지할 수 있다는 사치..공기를 마시기만 해도 몸속에서 정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옛날에는 시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편안함을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구메 섬은 그냥 그 곳에 있기만해도 힘이 솟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몸도 마음도 좋아지기 때문에, 이곳은 저의 파워 스폿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구메 섬에서의 즐거움이라고 하면, 대인기 오키나와 소바 집「얀구와」의 얼큰한 미소모야시(된장 콩나물)소바. 구메 섬에서만 먹을 수 있는 "소케이 콩나물"이 듬뿍 토핑된 오키나와 소바입니다. 싱싱해서 날로도 먹을 수 있는 콩나물을 살짝 볶아주는데, 어쨌든 아삭아삭한 식감에, 처음 먹었을 때 콩나물의 개념이 바뀌어버렸습니다.
 
 
또 하나 먹지 않고는 돌아갈 수 없는, 바다 포도 계란말이. 바다포도의 적당한 소금기와 식감이 계란말이와 어울려 맛있습니다. 섬 내의 선술집에 가면 먹을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 보세요.
 
 
구메 섬을 떠올리며 기사를 쓰다보니 낙도에 또 가고 싶어졌습니다. 올해도 낙도 취재를 많이 갈 수 있기를♪ 좋아하는 쿠메섬 외에도 요나구니 섬, 이헤야 섬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보고 싶은 낙도는 어디인가요?
 
 
 
 
 
 
 
오키나와 CLIP 포토라이터 Sach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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