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인데도 먹어 본 듯한 맛, 수제 파이 가게 '누치'(기노완)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누치 파이'는 처음 먹어 보는데도 어디선가 먹어 본 적이 있는 듯한 맛이었다.

 

 

'2020년 9월 기노완에 오픈한 수제 파이 가게 '누치'

 

 

그리운 맛, 추억이 담긴 파이를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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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경영하는 '시마부쿠로 기미히코' 씨는 어릴 때 가족과 함께 자주 가던 오래된 맛집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판매하던 파이를 좋아했다고 한다.

이 추억의 파이를 만들어 판매하고 싶었던 키미히코 씨는 조리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누나, 료코 씨에게 그런 생각을 이야기했다.

음식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료코 씨는 '추억의 파이'를 재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고 한다.   

 

 

"동생에게 이 맛이 아니라고 몇 번이고 퇴짜를 맞아가며 추억의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지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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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 파이의 특징은 바삭바삭한 식감.

여러 종류의 파이를 맛볼 수 있도록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만들었다.

 

 

 

파이는 커스터드, 초콜릿, 딸기, 블루베리, 자색 고구마, 토란, 애플파이, 참깨, 말차 팥, 크림치즈 10가지 맛 + 기간 한정 파이 1가지 맛,  모두 11종류.

 

 

그중 토란 파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 토란은 기노완의 특산품으로 특히 현지 단골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파이는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자색 고구마 파이. 반죽에 자색 고구마 가루를 섞어 만들었다. 

 

 

바삭바삭! 겉은 두툼하면서 밀가루의 고소한 향이 나는 소박한 맛, 속은 촉촉.

너무 달지 않으면서 한입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파이는 2개, 3개 계속해서 손이 간다.

 

 

11가지 맛의 파이를 다 먹어볼 수 있도록 책정된 착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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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놀라고 한 개 75엔이라는 가격에 또 한 번 놀란다.

"여러 가지 맛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고 싶었어요" 이러한 기미히코 씨와 료코 씨의 마음이 담긴 착한 가격,  75엔!

간단한 선물용으로 20개, 30개씩 사가는 손님들도 드물지 않다. (선물 포장 가능)

 

(주문서에 맛과 개수를 기재해 주세요!)

 

맛있게 파이를 먹을 수 있는 상미기간은 상온 2일, 냉장 보관 3일.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을 얹어도 맛있다.

 

 

하트 모양의 귀여운 누치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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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치 파이 반죽에 팥을 넣어 하트 모양으로 구운 '누치 파이 쿠키'.

운이 좋으면 살 수 있는 한정 제품으로 좋아하는 팬도 많다고 한다.

 

 

"더 많이 만들어 판매해 달라는 손님들도 많은데 좀처럼 시간을 확보할 수 없어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지요" 

 

"매일 아침 6시부터 혼자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지금은 누치 파이만으로도 힘이 달려요. 누치 파이 쿠키도 더 많이 만들어 판매하고 싶고, 누치 파이도 단맛뿐 아니라 술안주나 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짭짤한 맛도 더 만들고 싶어요."

 

왠지 모를 그리움과 추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누치 파이. 꼭 드셔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