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서 남쪽으로 ... 멀고 먼 로스트 월드에 간다 ~본섬 북부 얀바루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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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 2016.07.24 00:00

오키나와에서 좋아하는 것은 물론 낙도. 하지만 오키나와 본섬에서 제일 매력을 느끼는 곳은 역시 북부. "얀바루" 지역이다. 지난해 낙도에는 자주 갔지만, 요즘 북부에는 많이 못가보고 있다. 생각해보면 재작년에는 자주 갔었다. "오쿠얀바루 코이노보리 축제'나'indigo'등 꽤 자주 갔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간 것은 아마도 작년의 GW "하네지 댐 코이노보리 축제" & "가나하 축산 아구촌" 이었나? 그러고보면 올해 들어서는 나고보다 북쪽으로는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아무튼 언젠가 갈 기회가 있겠지 했는데, 얼마전 오랜만에 북부 · 구니가미손의 일을 하게되었다.

(2014/8/23 9:24)
그런 이유로, 힘차게 원정. 나하의 집에서 "오키나와 자동차도"최북단 "교다IC"(나고시)까지 약 120km. 고속도로를 내려서 약 70km 이상을 끝없이 오로지 북상.... 솔찍히 너무너무 멀다. "그렇다...이렇게 멀었어." 오랜만에 몽롱해질만한 롱 디스턴스에 단념의 한숨이 .... 비행기 이동에 익숙해 있던 나에게 공항에서 비행기로 150km 거리의 낙도보다 지상을 오로지 차로 달리는 150km 거리의 북부 쪽이 훨씬 더 멀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았다. 물론 차 안은 나 혼자. 게다가 출발한 날은 폭우에 밤이었기 때문에, 절망적으로 어둡고 긴 시간이었다.
라는 그 어느 때 보다 답답한 이미지로 시작되었지만, 3년 전, 수많은 오키나와 가이드 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 "북부 스페셜 판"이 된 한 권을 쓰게 된 나 자신에게 있어 특별한 애착이 있는 지역임에는 변함 없다. 그런데 광대한 얀바루 지역에서도 최북단 · 구니가미손의, 그것도 와일드한 대자연이 압도적으로 남는 것이 동해안. 그곳은 더 최심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비경. 아무것도 없고 · 아무도 없는 ... 가볍게 차로 이국 벽지에 빠져들어간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런 누구나가 잘 아는 "리조트 아일랜드 오키나와" 와는 전혀 다른 멀고 먼 로스트 월드에서. 최근 컷 + 과거의 스냅도 혼합하면서 북쪽 (구니가미손)부터 남쪽 (나고시)까지 좋아하는 곳을 늘어 보았다. 촬영 일시는 (20XX/ 00/ 00 00:00)으로 기재되어 있으나, 자세한 장소는 굳이 쓰지 않는다. 궁금하신 분은 약 90km뻗어있는 동해안을 따라 현도 70~국도 331을 스스로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
우선 이번 취재에서 메인이 된 구니가미손부터. 국도 58호 지점, 오쿠마을에서 약 수키로 남쪽에 있는 작은 마을, 소다의 이름없는 해안. 갓 떠오른 아침 햇살은 석양과는 역시 달른 어딘가 신선한 느낌이 든다.

(2012/10/25 8:25)
거기에서 조금 떨어진 숙소에서 아침 햇살에 트라이. ...가, 아쉽게도 하늘은 구름이 가득, 동그란 태양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그래도 지금부터 시작되는 장엄한 하루를 느끼게 해 주었다. 이것이야말로 동해안의 묘미.

(2016/6/13 5:36)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얀바루쿠이나 생태전시학습시설'에도 들러볼 수 있었다. 쿈쿈 (♀)은 귀여움은 각별하다.

(2016/6/13 13:25)
위에서 말한 시설이 있는 아다에 있는 조금 색다른 존재가 초가 오두막 "아샤기".
"아다의 시누구"라고 하는 400년 가까이 계속되는 전통 행사에, 사용된다.

(2013/01/16 11:34)
야다 주변에서 만난 고지대에서의 경관. 고저차가 심한 지형도 동해안의 특징이다.

(2012/10/24 16:49)
농담이 아니라 과거 수많은 돼지가 도망을 쳐, 큰 소동이 난 적도 있다고 한다.

(2012 / 10 / 24 17:09)
다음은 히가시손에 인. 대자연을 개척해 거대한 콘크리트로 만든 "후쿠지 댐" 그 대비가 절묘.

(2014/2/15 12:14)
이전 부근의 숙소 "얀바루 로하스"에서도 소개한 게사시완. 독특한 에메랄드 그린의 그라데이션은 한 번 보면 잊을 수가 없다.

(2012/10/26 11:26)
히가시손이라고 하면, 생산량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파인애플.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마을 곳곳에서 보여주는 표정은 역시 남국 특유.

(2012/10/26 14:25)
그리고 나고시. 멀리서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크고 작은 기암이 풍치를 자아내는 "테니야사키"

(2014/2/15 12:27)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곶이 있었는데, 드디어 그 근처까지 가보았다. 오키나와답지 않은 모래 사장이 조금 의외. 다음엔 서핑 보드를 가지고 가야겠다.

(2014/2/15 15:25)
잘 알려지지 않은 환상의 절경 스포트 "듀공의 언덕"은 물론 필수. 간판도 안내도 없는 험한 길을 20 분정도 가면 갑자기 펼쳐지는 환상적인 광경은 누구나가 할 말을 잃어버릴 것이다.

(2015/12/30 15:09)
겨울. 북서쪽의 강한 바람이 부는 오키나와 본섬은, 서해안에서의 해양 레저은 기본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북부 동해안 "오우라만"(탑 사진도 오우라만)은 연중 대체로 온화한 지역이어서 특히 오프 시즌의 (소수) 레저 포인트로 앞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다거북이나 듀공도 서식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드문 자연 환경. 사람의 손이 가지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란다.

(2014/8/30 8:11)
잊어진 변경. 사람이 없는 정경. 손대지 않은 자연 ... 낙도와 마찬가지로 얀바루에는 낡지만 좋고 잊혀져하는 오키나와가
아직 남아있다.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서해안 리조트에 지치면 동해안 지역에서 옛 류큐에 타임 슬립을 해보는 건 어떨까. 아직 보지 못한 소박한 감동을 반듯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2014/2/15 17:21)
오키나와 CLIP 포토라이터 오가와 키와무 (Qey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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