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경 스폿 난구스쿠 공원의 언덕 위에 자리잡은 비지터 센터「Subaco」

 

"오키나와 자동차도로 교다 인터체인지를 내려와서 "고파치"라는 애칭의 국도 58호선을 직진하면 나고 시가지로 진입하게 됩니다. "난구스쿠 공원" 간판을 끼고 우회전해서 조금 더 가면 언덕 위에 있는 난구스쿠 공원이 보입니다. 들새가 많이 날라오는 이 공원에는 과거 나키진 성주의 동생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난구스쿠 성터"나 트레킹을 즐길 수는 "나고다케"의 입구가 있습니다.

또한 일본 벚꽃 명소 100선의 하나로도 알려져 매년 1월 하순에 개최되는 "나고 벚꽃 축제"에는 현 내외에서 찾아오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트레킹과 산책, 버드 워칭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난구스쿠 공원이지만, 벚꽃 축제 시기 이외에는 방문자 수가 적은 것이 큰 과제였습니다.

 

풍부한 자연이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웅대한 동중국해의 경치를,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과  난구스쿠 공원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망대를 개선하여 새롭게 "비지터 센터 Subaco"를 2015년에 오픈하였습니다. 

 

 

자연과 조화하는 직선적인 구조의 외관과 유리의 깔끔한 상자형 건물은 제2회 오키나와 건축상 일반 건축 부문에서 정상과 신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지 27년 된 전망대의 몸체는 살리면서 오키나와의 기후, 풍토와 잘 조화된 디자인과 자연 에너지를 도입한 플렉시블한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벌집 디자인의 워킹 스페이스

 

 

유리의 반사를 이용한 바다와 하늘의 연속성을 남긴 외관

 

 

카페테리아에서 보이는 동중국해

 

 

점 내에는, 카페테리아가 병설되어 있어, 오키나와의 계절을 즐길 수 있는 과일을 사용한 빙수, 하이비스커스와 시콰사 등을 사용한 오리지널 소다,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현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나고의 노포 빵집 "린돈" 의 빵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에서는 천천히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음식 반입도 OK. 직접 만든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먹어도 좋고, 근처 반찬 가게에서 사가지고 와도 좋고. 하지만, 먼저 오키나와의 빵집 "린돈"의 빵부터 꼭 드셔 보세요.

 

 

얀바루의 시원한 바람을 연상시키는 소다. 시콰사 과즙과 수수 설탕과 생강의 풍미를 하나로.

 

 

이리(하이비스커스 풍미), 카지(시콰사 풍미), 무이(베리 풍미) 3가지 맛의 빙수

 

 

책장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책이 가득. 느긋한 독서 시간도 추천

 

 

판매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 오키나와 작가가 만든 장신구나 민예품, 오키나와산 야채 등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하학 모양의 핸드메이드 가방

 

 

귀여운 형형색색의 솔방울

 

 

갓 채취한 신선한 야채들

 

 

"경치를 즐기고 싶을 때, 천천히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조용히 생각을 하고 싶을 때, 전망 좋은 방에서 시간을 보내면, 평상시와는 다른 발견이 있을 것 같다. 사실 저희도 미팅이나 기획을 생각할 때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고속도로를 타고 약 30분의, 개인 사무실같은 느낌으로...기분 좋은 공간에서 미팅을 하면 일도 술술 풀리는 것 같아요.(웃음)

 

일상 생활 속에서 이처럼 전망 좋은 공간은 좀처럼 만날 수 없죠. 조금 시간을 내서 대자연을 즐기면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 보는 건 어떨까요? 또한, 새로운 오키나와 건축을 접할 수 있습니다. 건축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시는 분이라면 건물탐방으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구스쿠 공원 비지터 센터 Subaco

 

주소/ 오키나와현 나고시 나고 5511

전화/ 0980-52-7434

영업 시간/ 10:00~17:00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angusukupark/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ubaco_nangusuku/

 

 

오키나와 CLIP 포토라이터 monobox (고노 테츠마사・코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