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 로스팅 커피와 섬두부 비지로 만든 수제 구운 도넛.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작은 언덕 위의 커피점 '닌긴 상점(미야코섬)'
- '이치구스쿠모도 이시가키섬'이 730 교차로 근처에 새로운 매장 오픈!
[이시가키섬] 관광지에서 가까운 맛집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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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 2021.08.31 09:00
오키나와 본섬에서 약 4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시가키섬(石垣島)은 '일본 경승지 100선'에 선정된 '가비라만(川平湾)'을 비롯해 산과 바다가 만들어 내는 역동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 많다.
이시가키 섬은 야에야마 제도(八重山諸島)에서 이리오모테섬(西表島)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섬의 면적이 넓은 만큼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관광하고 싶은 곳과 식사할 곳의 위치 관계를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관광과 먹거리 모두 만끽할 수 있도록 1박 2일 이시가키섬 여행 일정에 맞춰 관광지 근처의 맛집을 선정해 보았다.
1. 이시가키섬 야채를 듬뿍 사용한 영양 만점 '리하로우 비치'
공항에 도착하면 먼저 호텔 체크인. 짐을 내려놓고 나갈 준비를 마치면 먼저 식사부터.
점심 식사하기 좋은 시내 맛집 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시가키섬에서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코 '일본 경승지 100선'에 선정된 '가비라만(川平湾)'.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글래스 보트 등이 유명하다.
근처에 힐링 스팟으로는 '가비라 이시자키(川平石崎)', 수심이 얕은 '가비라 타바가' 등이 있다.
마음껏 놀고 난 후 쉬고 싶을 때 가보기 좋은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든 파나'는 허브를 메인으로 한 식사와 음료를 제공한다.
정원에는 바질, 민트 등 잘 알려진 허브뿐 아니라 오키나와의 향이 짙은 알피니아(月桃)와 피파치, 레몬 등 약 50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햇볕에 뜨거워진 몸에는 역시 차가운 아이스크림!
가비라(川平)에서 시내로 내려가는 길, 이시가키섬 서해안 쪽에 위치한 이모리 목장 직영 젤라토 판매점 '미루미루 혼포'
약 40종류의 레시피. 그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맛은 '우유 맛'. 그 외에도 소금 흑설탕, 섬 바나나, 자색 고구마, 망고 등 제철 재료를 중심으로 쇼케이스에 진열된 12종류 중 좋아하는 맛을 선택하면 된다.
언덕 위에 자리한 매장은 저녁노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인기 일몰 명소로 다케토미섬(竹富島), 이리오모테섬(西表島), 하토마섬(鳩間島)도 보인다.
5. 섬 식재료로 만든 스페인 요리 'bar costilla 바루 코스티랴'
일몰 명소 '서던 게이트 브리지'에서 자동차로 8분.
저녁 식사는 '바루 코스티랴'에서.
조용한 주택가에 새어 나오는 아늑한 불빛. 지은 지 50년 된 옛 민가를 개조하여 만든 분위기 좋은 바.
데미그라 소스에 조린 이시가키 소고기, 토마토 소스에 조린 연골 스페어립 등 오키나와 식재료를 스페인풍으로 요리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이시가키섬 식재료를 사용한 안주는 물론 고기 요리, 생선 요리, 파에리아 등 식사도 가능하다.
망고, 파인애플, 패션프루트 등 섬 과일을 넣은 상그리아를 곁들이면 더욱더 맛있다.
♦bar costilla 바루 코르티랴 상세 정보 보기
6. 마지막 날 점심은 '来夏世 구나츠유'에서 야에야마 소바를
이시가키섬 이틀째, 비행기 탑승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산책 및 어린이 놀이터로 인기가 많은 '반나 공원'으로.
산 하나가 통째로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반나 공원에서 자연을 만끽한 후 자동차로 6분 거리에 있는 '구나츠유'에서 점심 식사.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소바 가게.
돼지 뼈를 푹 삶아 우려낸 육수와 가다랑어를 섞어 만든 국물. 면은 이시가키섬 긴조 제면소에서 만든 둥근 면.
한 입 먹어보면 재료 본래의 소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야에야마 소바를 먹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섬 후추 '피야시'를 듬뿍 뿌리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관광할 곳과 식사할 곳을 세트로 일정을 짜면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눈 앞에 펼쳐지는 경치와 피부에 와닿는 바람,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 등 지금 이 순간, 이 장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놓치지 말기를...
원고 : 마쓰다 아이 편집 : 아사쿠라 아야
※본 기사는 취재 당시의 내용입니다. 최신 정보는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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