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Tourism Information:"시마쿠사라사"로취락의액막이.난죠시에남아있는,환상의음력전통행사.

"시마쿠사라사"로 취락의 액막이. 난죠시에 남아있는, 환상의 음력 전통 행사.

post : 2019.12.15 00:00

 
음력 11월 6일 섣달의 쌀쌀한 이 날, 난죠시 치넨의 한 마을에서는 지금은 환상이 되어버린 "시마쿠사라사"의 전통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재난, 재액이 마을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마을 입구에 짚줄로 묶은 뼈가 붙은 고기를 제물로 올리는 프리미티브 (원시적)한 행사입니다.
옛날에는, 본섬, 미야코· 야에야마 제도까지의 각지에서 행해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일부의 낙도나 본섬 중남부 등의 몇 안 되는 지역에만 남아있습니다.
 
 
신성한 이 행사를 거행하는 사람은 구청장님. 먼저, 공민관에서 도구를 준비. 현지의 정육점에서 구입한 고급 뼈가 붙아 있는 소고기 5조각, 짚으로 엮은 짚줄 5줄, 그리고 오키나와의 기원 행사에는 빼놓을 수 없는『술단지 (빈시)상자』
 
 
이 마을에서는『카미야마바루』『동남단의 아가리바루』『북단의 아가리바루』『시챠친타바루』『이친타바루』의 5곳을 돕니다. 거기에는 딱히 표지가 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로부터 구전문화로 이어져 내려온 어디까지나 시마 (취락)의 입구인 것입니다.
제물을 올리는 장소에 도착하면 구청장님은 맨손으로 고기를 짚줄로 묶습니다.
 
 
짚줄로 묶은 고기를 근처에 있는 적당한 나뭇가지에 단단히 묶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묶은 나무 근처에 빈시를 놓습니다. 안에는 하나구미라고 불리는 쌀, 유리 용기에 담긴 은샤쿠 (어신주)의 아와모리, 히라우코라고 불리는 오키나와 특유의 선향이 들어 있습니다.
 
 
먼저 히라우코를 꺼내고, 잔에는 아와모리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매어 놓은 고기와 빈시 사이에 히라우코를 살며시 놓아 줍니다.
 
 
이것으로, 기도의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구청장님은 조용히 손을 모으고 조심스럽게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습니다.
 
 
"우사기가챠비탄도"
"제물을 가지고 기원을 하러 왔습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과 1,2분 정도의 시간, 침묵의 정적이 흐릅니다.
다시 구청장님은 손을 모으고,
"우산디사비라"
"제물을 치우겠습니다."라며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잔에 담긴 아와모리를 히라우코에 뿌려 불을 끕니다.
원래는 불을 붙였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불을 조심하는 의미도 있어 현재는 이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우간"=기원이 끝났습니다.
이것을 총 5곳의 장소에서 정중하게 반복합니다.
 
 
다음 장소로 가니 나뭇가지에 작년에 묶어 둔 짚줄이 아직도 남아 있었습니다.
고기는, 분명 신이 드셔 주셨겠지요.
 
 
넓은 마을의 끝에서 끝으로 차로 이동하면서, 벌써 1시간.
옛날에는 걸어서 이동했을테니 분명 더 많은 시간이 걸렸으리라 생각됩니다.
 
마을에 들어오는 나쁜 것, 역병이나 마지문(마물)을 쫒아내 주시길.
외지와 다양한 것이 오가는 "경계" 시마(취락)의 입구에 일종의 "결계"를 둘러치는 것으로,
주민들의 영위를 지켜주는 "시마쿠사라사"의 기원.
 
수많은 음력 행사가 남아있는 오키나와이지만 양식이 간략화되거나 행사 자체가 없어져버린 곳도 적지 않습니다.
오키나와를 방문하시면, 꼭 오키나와의 음력 행사를 찾아 보세요.
지역색 넘치는 섬의 표정을 볼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오키나와 CLIP 포토라이터 쓰루타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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