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nawa Tourism Information:이런빵집을기다렸다!몸에도마음에도좋은미야코섬모쟈의빵집

이런 빵집을 기다렸다! 몸에도 마음에도 좋은 미야코 섬 모쟈의 빵집

post : 2019.03.17 00:00

 
11시가 되면 작은 창문이 열리고 오너 무로카미씨의 모습이 보이면, 폭 3m 정도의 작은 가게에서 구운 빵의 구수한 향기가 퍼져 나온다.
 
 
어디에나 있는 평범한 골목에 손님이 갑자기 몰려 든다. 어른도 아이도, 그리고 가끔 강아지까지도. 최근 2주년을 맞이한 모쟈의 빵집의 오픈 풍경은 언제나 이런 느낌.
 
심플한 맛의 "마루 빵"(110엔), 커버추어의 "쵸코 빵"(160엔), 엄선한 팥이 들어있는 "팥 빵"(200엔) 등의 6종류.
 
쿠페빵을 동그랗게 만든 듯한, 어딘가 그리운 맛의 모쟈의 빵. 표면은 씹는 맛이 있고, 안은 촉촉한.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심플하고 부드러운 맛. 사용하고 있는 것은 홋카이도 산 밀가루, 타네가 섬의 설탕, 프랑스 게란도의 소금, 우유, 버터, 이스트.
 
오너 무로카미씨가 엄선해 고른 재료들. 맛있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게다가 혼자서 만들 수 있는 빵 만들기. 그것을 이미지한 결과가 이 재료라고 한다.
 
 
오픈 전에 구운 빵은 오픈한지 한 시간도 안되는 사이에 매진. 그래서 팔면서, 밀가루 반죽을 시작한다.
 
 
"새로운 밀가루는, 만지면 기분이 좋아요."
빵을 만드는 모습을 바라 보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에도, 손님이 찾아 온다.
 
"럼블 포트라고 있잖아요, 커피를 끓이는 때 사용하는 포트. 이것은요, 카페 드럼블의 오리지널 포트입니다. 그리고, 이쪽은요, 프랑스의 주물의 자랑인 포트예요." 손에 넣기 힘든 카드를 자랑하는 아이처럼 눈을 반짝이며 "자랑스러운" 명품을 보여주셨습니다.
 
"초코 빵 세개에, 팥 빵 세개, 호두와 포도를 두 개씩 주세요."
아기를 안은 젊은 여자 분.
 
"아직 목이 서지 않았네요?"
빵을 봉지에 넣으면서 대화를 하는 무로카미씨.
 
"이제 3개월 됐어요."
"벌써 그렇게 되나요?"
 
반죽해서, 재우고, 구워서, 판매. 그런 식으로 대화와 함께 건네지는 둥근 빵.
 
 
"올해는 임산부나,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엄마 손님들이 많아요."
영업 시간은 11시부터 3시 정도까지. 그래서 가게에는 주부, 할머니, 할아버지, 외근하는 회사원. 그리고 가끔 동네 초등학생. 젊은 엄마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이유는 모쟈의 빵이 부드러운 맛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 외에도 분명 이유가 있을 겁니다.
 
 
'구워진 빵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밀가루도 기분이 않좋을 때가 있어요. 손님이랑의 정신없이 수다를 떨다보면 반죽하는 손을 멈출 때가 있잖아요, 빵은 그럴 때 토라지더라구요."
 
빵에 대한 애정도 사람에 대한 애정도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작은 섬에 있는 이 빵집에 손님이 끊이지 않고 찾아 오는 것 같습니다.
 
 
"이것 좀 만져 보세요."
그 반죽을 만져 보니 아기의 종아리같은 탄력이. 생명감이 가득 차 있는 듯한, 그런 느낌.
"발효가 충분히 진행된 빵은 이렇답니다."
제빵사는 빵의 기분을 손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픈 전에 전부 다 구워 버리면 좀 더 천천히 영업할 수 있고, 빵도 더 많이 팔 수 있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차가운 빵과 따뜻한 빵이 같이 있는 상태가 싫어요. 손님에게는 가능하면 갓 구운 빵을 제공하고 싶어서. 따뜻한 빵을 손님에게 먼저 드리게되어, 식은 빵이 남아버리게 되더라구요.." 그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런 성격이라 손님으로부터 러브 레터를 받는 일도 많다던가. 예를 들어 도쿄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은 "이 곳의 빵은 일본에 와서 먹은 빵 중에서 제일 맛있어요. 그리고 조금 크레이지" 이라는 기쁜 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취재한 그 다음날, 빵을 사러 모쟈의 빵집을 찾아가 보면,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고백하고 온 듯한 초등학생 같은 표정의 무로카미씨가 반겨 주셨습니다. "이것 좀 봐 주세요, 어제 와 준 여자아이가 러브 레터를 줬어요." 라며 작은 편지를 몰래 보여 주었습니다.
 
 
보기에도 맛도 매우 심플한. 하지만 여기저기에 배려가 숨겨져 있다. 어쩐지 미야코 섬다운 느낌이 드는 모쟈의 빵. 미야코 섬에 가시게 되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주소/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시 히라라 히가시나카소네 20
전화/ 090-3977-6778
영업 시간/ 11:00~품절되는대로 종료
정기 휴일/ 일요일· 월요일
 
 
 
오키나와 CLIP 포토라이터 후쿠다 노부야  

Information

沖縄県宮古島市平良東仲宗根20